장하나, 푸르메재단에 또 성금 1억원 .. 2년 만에 두 번째

장하나, 푸르메재단에 또 성금 1억원 .. 2년 만에 두 번째

최병규 기자
입력 2019-12-24 20:52
업데이트 2020-02-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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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의 일자리 건립 성금 .. “상금보다 더 소중한 건 우리 사회 위해 기여하는 것”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월 한 달 동안 2승을 올린 장하나(27)가 2년 만에 또 1억원의 ‘기부 천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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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기부 프로골퍼 장하나(왼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강지원 이사장에게 장애청년 일터인 푸르메스마트팜 건립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푸르메재단 제공]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24일 “장하나 선수가 연말연시를 맞아 장애청년의 일자리인 푸르메스마트팜 건립비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서울 종로구 신교동 재단 사무실에서 강기원 이사장을 통해 직접 전달됐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국내 부대로 복귀하기 직전인 2017년 3월에도 장애어린이 재활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던 장하나는 “상금보다 더 소중한 행복은 프로골퍼로서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2017년 당시 푸르메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 미라클스’의 13번째 회원이 된 장하나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아이들이 잘 성장했을 때, 스마트팜을 발판 삼아 꿈을 이루며 당당하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에 덧붙였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기부금을 전달받은 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앞장서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애어린이들이 성인이 되면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터를 짓겠다”라고 화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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