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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체포… “술 아닌 약물 반응 때문” 해명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체포… “술 아닌 약물 반응 때문” 해명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5-30 22:28
업데이트 2017-05-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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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29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는 이날 오전 3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에서 체포돼 오전 7시 18분 팜비치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몇 시간 뒤 풀려났다. 경찰 체포 시 통과의례인 머그샷도 촬영했다.

그러나 우즈는 “대중이 알코올 문제가 아님을 알았으면 한다. 일어났던 일은 처방받은 약물의 예상하지 못한 반응 탓이었다”며 “약물을 섞어 복용하는 일이 내게 그렇게 강한 영향을 미칠지 깨닫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한 행동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내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약물 기운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을 실토한 셈이다. 또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사과하며 경찰이 프로답게 일처리를 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5-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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