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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선수, 산불 피해 성금 기부

장하나 선수, 산불 피해 성금 기부

조한종 기자
입력 2017-05-11 23:16
업데이트 2017-05-1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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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장하나 선수가 11일 강원도청에서 산불 이재민 구호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골퍼 장하나 선수가 11일 강원도청에서 산불 이재민 구호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5·BC카드) 선수가 11일 강릉·삼척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장 선수는 부친 등과 함께 강원도청을 찾아 3일간 이어진 산불로 가사 도구 하나 챙기지 못하고 살던 집이 불에 탄 주민들에게 써 달라며 최문순 지사에게 전달했다. 장 선수의 부친이 춘천고를 졸업한 게 계기가 됐다.

강원도는 도 사회공헌정보센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세탁기와 밥솥 등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 사회공헌정보센터와 협력해 이재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릉·삼척 산불 피해 면적은 잠정 327㏊이며 이재민은 모두 38가구 83명이다.

장 선수는 푸르메재단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 13호 회원이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둬 LPGA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세계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05-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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