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PO 1차전 승리
타선 폭발… 13-5로 두산 격파NC가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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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스크럭스(NC)가 상대 선발 니퍼트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만루 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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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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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장현식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4실점했다. 호투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포스트시즌 첫승은 불발됐다. 두산 니퍼트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8안타 2볼넷 6실점(5자책)했다. 5회 스크럭스(1차전 MVP)에게 맞은 만루포가 뼈아팠다. 니퍼트는 PS 2패째와 함께 NC전 연속 무실점 행진도 36과3분의1이닝(선발 34이닝)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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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응원하는 테임즈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17일 NC 응원석 크레인에 올라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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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뒤 은퇴하는 NC 이호준은 9회 대타로 나서 PS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을 41세 8개월 9일로 늘렸다. 미국프로야구 밀워키로 이적해 31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가 잠실을 찾아 친정 NC를 열렬히 응원했다.
PO 2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10-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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