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대표팀 감독 “대표 선수들, 자부심·책임감 가져달라”

선동열 대표팀 감독 “대표 선수들, 자부심·책임감 가져달라”

입력 2017-07-24 14:21
수정 2017-07-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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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는 프로 현역에서 선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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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임된 선동열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으며 전임 감독 체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연합뉴스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임된 선동열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으며 전임 감독 체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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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사상 첫 국가대표 전임사령탑에 오른 선동열(54) 감독이 대표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선 감독은 2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코치로 국제대회를 치러보면 예전보다는 태극마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며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대표 선수들이라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2009년 WBC 준우승의 성과를 이어온 한국 야구는 2013년 WBC와 2017년 WBC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선수를 선발할 때부터 부상 이탈 등의 문제가 불거졌고, 최상의 대표팀을 꾸리지 못하는 악재가 겹쳤다.

2017년 WBC에서 투수 코치로 뛰었던 선 감독은 “1, 2회 WBC와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박찬호, 류현진, 김광현 등 한 경기를 책임질 에이스 투수가 있었다. 최근 국제대회를 치르면서는 그런 투수가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선수는 사명감을 가지고 몸 관리를 잘해줬으면 한다. 각 구단도 대표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역 최고 선수가 대표팀에 건강한 몸으로 합류해, 책임감 있게 대회를 치러달라는 바람이었다.

선동열 신임 대표팀 감독은 오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서 데뷔한다.

이어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매년 열리는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선수 선발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선 감독은 ‘책임감’을, 최상의 전력을 꾸릴 밑바탕으로 꼽았다.

전임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끌 선 감독은 코치진은 ‘현역 프로 코치’로 구성할 계획이다.

선 감독은 “현장 감각을 유지하려면 현역 프로 코치가 필요하다. 프로 현역 코치를 중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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