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MLB 진출 후 5번째 2루타…멀티히트 기록

이대호, MLB 진출 후 5번째 2루타…멀티히트 기록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16 14:35
업데이트 2016-07-16 14: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대호 멀티히트
이대호 멀티히트 이대호가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3(181타수 53안타)으로 올랐다.

이대호는 전반기 막판 오른손 통증을 호소해 우려를 낳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는 0-1로 뒤처진 2회말 1사 1루에서 휴스턴의 선발투수 덕 피스터와 대결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6으로 점수가 벌어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피스터의 시속 140㎞(8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5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애덤 린드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피스터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3-6으로 추격한 6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3-7로 뒤처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3-7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45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