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점 역전 결승타…16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2타점 역전 결승타…16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5-05-20 21:41
수정 2015-05-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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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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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쳐내며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오릭스 오른손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의 5구째 시속 123㎞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대호는 이 안타로 4월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또한 2타점을 추가해 시즌 30타점을 채웠다.

이대호는 3회 1사 1, 2루에서 오른손 불펜 시라니타 히로카즈에게 볼넷을 얻어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6회 무사 1루 오른손 기시다 마모루 141㎞ 직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 서지 못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11(151타수 47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오릭스를 3-2로 누르며 세이부를 밀어내고 퍼시픽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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