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통증 재발 후 첫 캐치볼

류현진, 어깨 통증 재발 후 첫 캐치볼

입력 2015-04-08 10:24
업데이트 2015-04-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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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왼쪽 어깨 통증 재발 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다.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과 켄리 얀선이 복귀를 위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이한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정밀진단을 받은 후 2주 만에 치른 첫 투구다.

하지만 정말 가벼운 캐치볼이었기 때문에 복귀 시점을 예측할 수는 없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캐치볼은)어린 아이의 걸음마 같은 것”이라며 “일반인이 공을 던지는 수준의 가벼운 훈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MLB닷컴도 “아직 실전 훈련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했다.

매팅리 감독은 “팀 일정상 5월 초까지는 5명의 선발이 필요하지 않다”며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다저스는 4월 중 두 차례 임시 선발만 기용하면 4명의 투수로 한 달을 보낼 수 있다.

류현진은 3월 18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했고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느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은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다저스 주치의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았다.

MRI(자기공명영상)에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는 “2주 동안 휴식과 재활훈련을 한 후 다음 피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주가 지나 류현진이 다시 공을 잡았다. 그러나 아직 복귀 시점은 점치기 어렵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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