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던 선배 기리는 상 받아 영광… 새 도전에 힘”

“존경하던 선배 기리는 상 받아 영광… 새 도전에 힘”

입력 2014-11-12 00:00
수정 2014-11-1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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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최동원상 받은 양현종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26) 투수가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회 최동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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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가운데) 투수가 11일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부산 사직야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 앞에서 권기우(오른쪽)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가운데) 투수가 11일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부산 사직야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 앞에서 권기우(오른쪽)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4 최동원상’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프로야구 투수 부문 승수(16승)와 탈삼진(165개), 퀄리티피칭(17경기) 등 3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4.2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시상식에는 어우홍·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해 김인식, 허구연, 김용철, 이만수, 한문연 등 한때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팀인 부산 서구리틀야구단과 전교생 52명 중 21명의 선수로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고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양산 원동중 야구부 선수, 최동원 선수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 선수들이 참석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은 롯데구단 임원진과 감독, 선수들도 참석했다.

양현종은 “존경하던 최동원 선배를 기리는 의미 있는 상을 첫 번째로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상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나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4-1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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