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복귀전 호투…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윤석민 복귀전 호투…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입력 2014-07-20 00:00
업데이트 2014-07-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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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에서 돌아온 윤석민(28)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의 윤석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윤석민 연합뉴스
윤석민
연합뉴스
윤석민은 삼진과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5.76에서 5.51로 떨어뜨렸다.

1회초 선두타자 덕 버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윤석민은 2번 제임스 베레스포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3번 데이빈슨 로메로를 2루수 땅볼, 4번 호스밀 핀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초 첫 타자 크리스 허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도루를 시도하던 허먼을 2루에서 잡아냈고 다음 두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윤석민은 3회초 크리스 랄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다음 타자 네이트 핸슨을 맞아 3루수 앞 병살을 유도한 데 이어 버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노포크는 윤석민이 4회초 첫 타자 베레스포드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낸 다음 그를 닉 애디턴으로 교체했다.

윤석민은 이날 11명의 타자를 상대로 42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25개를 기록했고 삼진을 제외한 아웃 카운트 6개를 땅볼 4개, 뜬공 2개로 채웠다.

노포크는 7회말 3득점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고,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윤석민 다음으로 등판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애디턴이 승리를 챙겼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전에서 6회 어깨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14일 재활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션 피칭(실제 경기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고 투구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날 한 달여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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