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타수 2안타…시즌 100안타 기록

이대호 3타수 2안타…시즌 100안타 기록

입력 2014-07-17 00:00
업데이트 201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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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2)가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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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의 팀 동료인 한국인 투수 김무영(29)은 불펜으로 출전해 5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이 두 개의 안타로 이대호는 시즌 안타 100개째를 채웠다.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4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앞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자들의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3회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1루수 앞 땅볼로 잡혀 이닝이 끝나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9회초에는 좌전 안타를 치고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됐다.

앞서 1회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엮어 2점을 앞선 지바롯데는 3회말 타자일순하며 안타 7개(2루타 2개, 3루타 1개 포함)와 볼넷 4개를 뽑아내며 9점을 대량 득점했다.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 호아시 가즈유키는 3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11실점하고 조기 강판, 한국인 투수 김무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무영은 4회말부터 7회말까지 삼진 3개를 잡고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8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안타 2개를 연속으로 허용해 2점을 내줬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한 점도 내지 못하고 0-13으로 대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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