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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66일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도약

다저스, 66일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도약

입력 2014-07-01 00:00
업데이트 2014-07-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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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렌 7이닝 무실점, 로빈슨 빅리그 첫 안타를 결승타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침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간 다저스는 이날 경기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지구 선두 자리를 꿰찼다.

다저스의 지구 선두 탈환은 4월 26일 이후 66일 만이다.

6월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9.5게임 차로 뒤졌던 다저스는 이후 15승 6패를 기록해 시즌 성적을 48승 37패로 끌어올렸다.

이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4승 15패에 그쳐 46승 36패로 지구 선두 자리를 다저스에 내줬다.

선두 도약을 이끈 건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조시 베켓 등 선발 투수의 힘이었다.

다저스 5선발 댄 하렌도 이날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선두 도약을 이끌었다.

하렌은 3회초 1사에서 데이비드 머피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후 마이클 본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본의 안타 때 머피가 3루까지 도달하고 본은 2루 도루에 성공해 하렌은 2사 2·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하렌은 7회까지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하렌의 타석에 들어선 대타 클린트 로빈슨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얻었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렌은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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