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전 선발 류현진, 콜로라도 상대 최종 리허설

개막 2연전 선발 류현진, 콜로라도 상대 최종 리허설

입력 2014-03-16 00:00
업데이트 2014-03-16 14: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7일 팀 마지막 시범경기에 등판 예정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두 번째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미지 확대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팀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2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최종 실전 등판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22일 개막전에 나설 클레이튼 커쇼를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두 번째 선발인 류현진의 최종 등판 일정은 17일로 맞췄다.

류현진을 비롯한 호주 원정에 오르는 다저스 선수들은 콜로라도와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시드니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로 돈 매팅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는 투구 수를 85개로 늘려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류현진은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2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서 20개의 공을 던졌고, 6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투구 수 59개로 4이닝(4피안타 2실점)을 막았다.

세 번째 등판인 오클랜드(5이닝 3피안타 1실점)와 경기에서 투구 수를 70개로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콜로라도 영건 조던 라일리(24)와 선발 맞대결한다.

라일리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고, 트레이드로 콜로라도로 입단한 올해 스프링캠프서 3경기 8이닝 8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13으로 호투 중이다.

카를로스 곤살레스와의 재대결도 흥미를 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1일 콜로라도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곤살레스에게는 홈런을 내줬다.

한편 16일 매팅리 감독은 “호주 원정에 외야수 칼 크로포드와 4선발 댄 하렌을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포드는 출산과 호주 개막 2연전 일정이 겹쳤고, 하렌은 미국에 남아 28일과 29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준비한다.

매팅리 감독은 “만약을 대비해 선발 요원인 폴 마홈이 호주 원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