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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입단 이대호 “홈런 30개 치고 싶다”

소프트뱅크 입단 이대호 “홈런 30개 치고 싶다”

입력 2014-01-29 00:00
업데이트 2014-0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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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이대호(32)가 첫 목표로 홈런 30개를 내걸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올해 홈런 30개를 치고 싶다”며 중심 타자로서 힘을 발휘하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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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로에서 야구 인생 3막을 여는 거포 이대호가 29일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로에서 야구 인생 3막을 여는 거포 이대호가 29일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이 동석해 새 해결사 이대호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년 연속 홈런 24개, 91타점을 올린 이대호에 대해 2010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뛸 때 홈런 44개를 날려 한국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고 인터넷판에서 짤막하게 소개했다.

고향 부산에서 비행기로 50분도 안 걸리는 새 연고 도시 후쿠오카에 대한 소감을 기자들이 묻자 이대호는 “비행기를 타고 처음으로 후쿠오카에 왔는데 기내에서 신문 두 면 읽는 동안 도착했다”며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대호를 4번 타자로 고려 중인 아키야마 감독은 “이대호가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확언하지 않았다”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이대호가 경쟁을 거쳐 실력으로 4번 자리를 꿰차기를 바랐다.

이대호는 동갑내기로 올해부터 한신 타이거스 뒷문을 잠글 ‘수호신’ 오승환을 두고 “솔직히 아주 좋은 투수”라고 극찬했다.

오승환이 이대호와의 대결을 벼르는 것과 달리 이대호는 “서로 소속된 리그가 다른 탓에 인터리그에서 한 해 4차례 격돌하는 것이 전부”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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