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떠나겠다” 이대호 결별 통보

“오릭스 떠나겠다” 이대호 결별 통보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대호(31)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 결별을 통보했다.

이대호의 형인 이차호 O2에스앤엠 대표는 이대호가 전날 오릭스에 “팀 환경과 연고지인 오사카 등 모든 것이 좋지만, 오릭스의 제시액으로는 팀에 남을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릭스는 올 시즌 후 이대호에게 2년간 총액 8억엔(약 86억원)에 재계약을 제안했다. 앞서 이대호는 2011년 일본에 진출하면서 오릭스와 2년간 총액 7억 6000만 엔(약 81억원)에 계약했다.

이차호 대표는 “오릭스와 15일 전까지 협상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제 구단 쪽에 결별을 통보했다”며 “2∼3개의 다른 일본 구단에서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제시액이 오릭스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구단은 한신, 소프트뱅크 등이다. 소프트뱅크는 4년간 18억엔(약 194억원)을 이대호에게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된 바 있다. 미국에서도 현지 언론이 이대호에 관한 기사를 싣는 등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1-15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