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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홍지민 기자
홍지민, 류재민 기자
입력 2021-07-29 22:04
업데이트 2021-07-3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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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못 땄지만 100m 결선 ‘47초82’
출발 반응 시간 0.58초로 8명 중 최고

유도 100㎏급 간판 조구함 아쉬운 銀
女배구, 도미니카 꺾고 31일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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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00m 5위… 69년 만에 亞 최고 성적
자유형 100m 5위… 69년 만에 亞 최고 성적 황선우가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출발신호와 동시에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도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기록 제조기’ 황선우(18·서울체고)가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69년 만에 올림픽 수영 자유형 100m 아시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82에 터치패드를 찍어 8명 중 5위에 올랐다.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선 69년 만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출발 반응 시간 0.58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빨리 나간 황선우는 이후 잠영 과정에서 스트로크에 필요한 추진력을 충분히 얻지 못해 메달권에 포함되지는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금메달은 황선우보다 0.8초 앞선 47초0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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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조구함이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의 에런 울프에게 한판 패를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도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이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의 에런 울프에게 한판 패를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도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한국 남자 유도 100㎏급 간판 조구함(29)은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미국계 일본 선수인 에런 울프(25)를 만나 골든스코어(연장전) 시작 5분 35초에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하며 한판패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도 이날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일본 조를 꺾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진상 4강에서 만나지 않는 이들이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한일전으로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7-24로 눌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포함된 여자 배구 대표팀은 도쿄 아리아케경기장에서 열린 도미니카와의 A조 조별리그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여자 배구는 31일 한일전을 갖는다.

도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1-07-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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