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대표팀 기수’ 김장훈, 리우올림픽 개막식 입장 무산…왜?

‘남수단 대표팀 기수’ 김장훈, 리우올림픽 개막식 입장 무산…왜?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8-05 14:43
수정 2016-08-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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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대표팀 선수단비례 임원 수 규정에 따라 가수 김장훈의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입장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남수단 대표팀 선수단비례 임원 수 규정에 따라 가수 김장훈의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입장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남수단 대표팀의 기수를 맡기로 했던 가수 김장훈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 입장이 무산됐다.

소속사 공연세상은 “김장훈이 남수단 대표팀과 함께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할 예정이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단비례 임원 수 규정에 의해 참가예정 임원 수가 줄어듦에 따라 리우 올림픽행이 취소됐다”고 5일 밝혔다.

김장훈은 애초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기수로 입장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남수단대표팀은 육상 등 개인종목에서 신생국 와일드카드로 단 3명의 선수만이 출전했고, IOC는 40명 정도로 구성된 개막식 입장 선수단 인원을 줄여줄 것을 남수단체육협회에 권고했다.

이 때문에 김장훈은 리우올림픽 개막식 입장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김장훈은 신생독립국인 남수단을 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기 위해 남수단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인 임흥세 감독과 8종목을 구성해 IOC에 가입시키고 남수단코치진 19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24일간 선진코치시스템을 전수하는 데 앞장섰다.

이에 남수단 정부는 리우올림픽 개막식의 선수단 입장 때 김장훈에게 기수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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