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없다”

장미란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없다”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16: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29·고양시청)이 10일 2012 런던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역도 최중량급(+75㎏)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은 이번 올림픽에서 4위에 머물러 2연패의 꿈을 런던에 묻고 왔다.

공항에 도착한 장미란은 쏟아지는 박수와 환영인사에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물을 흘리며 마중나와 있던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달려가 안겼다.

꽃다발을 받아든 장미란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합니다”라고 일일이 머리 숙여 인사했다.

장미란은 “무사히 도착해서 좋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런던에서도 기사를 보고 응원에 큰 힘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고 홀가분하다”며 “성적을 못 냈는데도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덧붙였다.

장미란은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10월 있을 대구 전국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계획이다.

장미란은 꽃다발과 개인 짐 등을 부모님께 맡긴 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떠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