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3인조 볼링 금·은

한국, 남자 3인조 볼링 금·은

입력 2010-11-20 00:00
수정 2010-1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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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개인전과 2인조에서 우승한 여자 선수들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 선수들이 3인조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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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3인조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이름이 호명되자 손을 번쩍들고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용규,장동철,최복음.  연합뉴스
20일 중국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3인조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이름이 호명되자 손을 번쩍들고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용규,장동철,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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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음(23.광양시청)-최용규(23.부산시청)-장동철(24.울주군청)가 조를 이룬 한국은 20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남자 3인조 이틀째 결승에서 거침없는 스트라이크 행진을 벌이며 6게임 합계 4천61점을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홍해솔(20.한체대),서상천(26.용인시청),조영선(24.양산시청) 조가 3천952점을 합작하며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이 1-2위를 독식했다.동메달은 3천908을 친 카타르가 가져갔다.

 최용규가 1천433점(에버리지 238.83)으로 앞장섰고 에이스 최복음이 1천321점(220.17),장동철이 1천307점(217.83)을 보탰다.

 처음 출전한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개인전과 5인조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던 에이스 최복음은 두 번째 도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최용규와 장동철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남자 3인조에서 최복음-최용규-장동철 조는 첫날 치른 1~3게임에서 2천53점을 기록,홍해솔-서상천-조영선 조(1천984점)에 69점차로 앞섰지만,승부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이날 초반 4번째 게임에서 최복음이 207점,장동철이 191점으로 주춤하는 사이 홍해솔이 4게임에서 236점,조영선이 5게임에서 245점을 올리며 따라잡기 시작했다.

 1~5게임 합산 점수에서 최복음-최용규-장동철 조가 3천354점,홍해솔-조영선-서상천 조가 3천333점으로 마지막 게임 성적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21점 차이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 6게임에서 에이스 최복음이 연속 4프레임에서 핀 하나를 놓친 외에 모두 스트라이크를 때리며 256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최용규와 장동철도 각각 237점,214점을 보태 동료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3인조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진아(26.대전시청),황선옥(22.평택시청),손연희(26.용인시청)가 조가 6게임 합계 3천849점으로 1위 싱가포르(3천917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옥이 1천330점(에버리지 221.67)을 쳤고 최진아가 1천308점(218.00),손연희는 1천211점(201.83)을 각각 보탰다.

 동메달은 3천841점을 친 중국이 차지했고 함께 출전한 강혜은(26.창원시청),전은희(21.한체대),홍수연(26.서울시설공단) 조는 합계 3천744점으로 6위에 올랐다.

 최진아-황선옥-손연희 조는 전날 치른 1~3게임에서 2천51점으로 싱가포르(2천11점)를 누르고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4게임에서 544점으로 불안하게 출발,1~4게임 합계 2천595점으로 싱가포르(2천675점)와 일본(2천605점)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5게임까지 3위를 유지한 한국은 마지막 6게임에서 7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를 친 황선옥을 앞세워 2위로 치고 올라갔지만 고른 점수를 낸 싱가포르와 점수차를 더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1~22일 열리는 5인조와 개인전·2인조,3인조·5인조 경기 기록을 합산하는 개인종합에서 남녀 동반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최용규가 개인전과 2인조,3인조 합계 4천112점(에버리지 229.0)으로 개인종합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고 최복음이 4천67점(225.9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개인전 우승자 황선옥이 3인조까지 4천94점(에버리지 227.44)으로 중간순위 1위를 유지했으며 손연희가 3천906점(217.0)으로 2위,최진아는 3천857점(214.28)으로 일본의 나카노 마키(3천885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20일 전적

 ▲남자 3인조 1.한국 (최복음,최용규,장동철) 4천61점2.한국 (홍해솔,조영선,서상천) 3천952점3.카타르 3천908점

 ▲여자 3인조1.싱가포르 3천917점2.한국 (최진아,황선옥,손연희) 3천849점3.중국 3천841점6.한국(강혜은,전은희,홍수연) 3천7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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