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활약’ PSG, ‘홀란드 침묵’ 도르트문트 꺾고 UCL 8강행 뒤집기

‘네이마르 활약’ PSG, ‘홀란드 침묵’ 도르트문트 꺾고 UCL 8강행 뒤집기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3-12 14:26
수정 2020-03-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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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1-2로 패했다가 2차전서 2-0 승리해
홀란드 10골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마무리

네이마르와 후안 베르나트의 연속골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1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역전 8강행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뒤로 텅빈 관중석이 보인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A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1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역전 8강행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뒤로 텅빈 관중석이 보인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AP 연합뉴스.
PSG는 12일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앞서 지난달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PSG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3-2로 승부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치러졌다. PSG는 전반 28분 네이마르가 앙헬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전반 추가시간에 베르나트가 파블로 사라비아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넣는 등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총공세를 벌인 도르트문트는 한 골이라도 넣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으나 엠레 잔이 후반 44분 네이마르의 공격을 반칙으로 끊으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힘을 잃었다. 올해 1월 도르트문트 이적 뒤에도 무시무시한 득점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엘링 홀란드는 침묵을 지키며 10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 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란드보다 골을 많이 넣은 건 부상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1골·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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