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다음에 손흥민이 득점하면 먼저 샤워하러 갈래요”

포체티노 “다음에 손흥민이 득점하면 먼저 샤워하러 갈래요”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4 14:46
수정 2019-02-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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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들을 많이 가져다주는 선수…손흥민 덕분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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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EPA 연합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EPA 연합뉴스
“손흥민 덕분에 우리는 모두 행복합니다.”

토트넘(잉글랜드)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시즌 16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에 대해 “또다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둔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전반전을 힘들게 치렀다”라며 “손흥민의 득점이 선수들에 엄청난 자신감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맞아 전반전에 유효슛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이 후반 2분 터트린 결승골은 토트넘의 첫 번째 유효슛이었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경기(16골)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손흥민이 득점한 13경기 모두 토트넘이 승리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에 골을 넣으면 나는 곧장 드레싱룸으로 가서 샤워를 먼저하고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겠다”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토트넘이 이긴다는 ‘승리 공식’을 유쾌하게 설명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또다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팀에 좋은 것들을 많이 가져다주는 선수”라며 “매 경기 기량이 쑥쑥 늘고 있다. 손흥민 덕분에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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