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고관절 염좌’ 구자철, 우즈베크전 뛰지 않고 독일로 복귀

‘요추·고관절 염좌’ 구자철, 우즈베크전 뛰지 않고 독일로 복귀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18 10:51
업데이트 2018-1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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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쉬운 부상
구자철, 아쉬운 부상 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구자철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경기는 1-1 무승부. 2018.11.17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A매치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결국 경기를 더 뛰지 못한 채 돌아간다.

대표팀 관계자는 18일 “어제 호주와의 평가전 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구자철이 오늘 밤 독일로 먼저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벤투 감독 앞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결국 주세종(아산)과 교체돼 복귀전을 일찍 마쳐야 했다.

그는 18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회복훈련에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 채 숙소에서 치료와 개별 훈련을 소화했고, 결국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

애초 구자철은 햄스트링(허벅지 뒷부분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표팀 관계자는 “정확한 부상은 요추(허리뼈) 및 우측 고관절 염좌”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다만 쉬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구자철이 먼저 떠남에 따라 20일 브리즈번 QSAC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23명의 선수가 남아 준비하게 됐다.

구자철은 9월엔 무릎 부상 회복 직후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10월엔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나 급성 신우신염을 앓으면서 김승대(포항)로 교체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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