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정강이 부상 딛고 5000m ‘金’ 아시아신기록

이승훈, 정강이 부상 딛고 5000m ‘金’ 아시아신기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20 15:40
수정 2017-0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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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금메달
이승훈 금메달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히비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천m에서 이승훈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7.2.2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이승훈(대한항공)이 아시아신기록을 고쳐쓰면서 2017 삿포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첫날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24초32로 우승했다. 2위는 일본 츠시야 료스케(6분29초67), 3위는 일본 이치노세 세이타로(6분31초84)가 차지했다.

이승훈은 2011년 1월 자신이 세운 아시아기록(6분25초56)을 6년 만에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체력이 떨어지는 4200~4600m구간과 4600~5000m 구간을 모두 29초대로 돌파하며 막판 스퍼트를 냈다.

이승훈은 지난 2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팀 추월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었지만이 또한 그의 금빛 레이스를 막지 못했다. 그는 이 부상으로 8바늘을 꿰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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