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러시아, 평창 패럴림픽 출전 어려워”

“러시아, 평창 패럴림픽 출전 어려워”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24 22:42
업데이트 2017-01-24 23: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장 정부 주도 도핑 관련 징계 언급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러시아 선수단은 여전히 징계 중이기 때문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IPC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24일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 대회에 출전할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2개 중 30개를 따냈는데 정부 주도의 조직적 도핑(금지약물 복용)으로 오염시켰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했다.

러시아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지 못하는데 크레이븐 위원장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선수들이 최종예선을 통해 평창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이중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IPC는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러시아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는 조건들을 검토하도록 했는데 패럴림픽의 여섯 종목 가운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와 아이슬레지하키는 IPC가 관장하고 휠체어컬링만 세계컬링연맹(WCF)이 패럴림픽 출전권 대회를 관장하도록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1-25 26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