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샤라포바, 3연승으로 4강 진출

-테니스- 샤라포바, 3연승으로 4강 진출

입력 2015-10-30 07:28
업데이트 2015-10-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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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플라비아 페네타(8위·이탈리아)를 2-0(7-5 6-1)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는 올해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낸 톱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즌 왕중왕전’이다. 다만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를 차례로 꺾은 샤라포바는 페네타까지 돌려세우면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올해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페네타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9월 US오픈 정상에 오른 직후 이번 시즌까지만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발표한 페네타는 이후 2016년에도 선수로 뛸 수 있다고 은퇴 번복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이날 “마지막 경기를 샤라포바와 같은 훌륭한 선수와 하게 돼 기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페네타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며칠 더 지나면 다른 느낌이 들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레드그룹에서는 샤라포바와 라드반스카가 4강에 진출했다.

화이트그룹에서는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페트라 크비토바(5위·체코)와 안젤리크 케르버(7위·독일)가 나란히 1승1패, 루치에 샤파르조바(9위·체코)는 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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