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IFA 회장 출마 정몽준 지지 안할 듯

일본, FIFA 회장 출마 정몽준 지지 안할 듯

입력 2015-08-20 08:37
수정 2015-08-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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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표를 던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연합뉴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연합뉴스
일본의 스포니치아넥스는 20일(현지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의에 참석 중인 다시마 고조 일본 축구협회 부회장이 선거에 대한 질문에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마 부회장은 “대륙연맹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시마 부회장의 발언은 일본이 플라티니 UEFA 회장 지지 쪽으로 기운 상태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축구선수 출신인 다시마 부회장은 현재 AFC와 FIFA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앞서 살만 AFC 회장은 지난달 30일 AFC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AFC는 안정감, 리더십, 경험, 아이디어, 신뢰감을 가져다줄 새로운 FIFA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마 부회장은 정몽준 명예회장에 대해선 “같은 동아시아에서 후보자가 나와 자랑스럽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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