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회,FIFA 비리 관련 브라질축구협회 국정조사

브라질 의회,FIFA 비리 관련 브라질축구협회 국정조사

입력 2015-05-29 09:09
수정 2015-05-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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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의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스캔들과 관련, 브라질축구협회(CBF)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상원의원들은 스위스 당국에 체포된 FIFA의 고위 인사 가운데 주제 마리아 마린 전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이 포함된 사실에 주목해 축구협회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와 남미클럽대항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브라질 국내 프로축구리그 등 축구협회와 관련된 모든 대회가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정조사는 축구스타 출신 호마리우(49) 연방상원의원의 주장에 따라 이루어졌다.

호마리우는 전날 “축구협회가 그동안 후원사들과 맺은 계약을 조사할 의회 국정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축구협회 내부에 존재하는 블랙박스를 열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호마리우는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4년 월드컵을 전후해 후원사들과 맺은 모든 계약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일궈낸 호마리우는 2010년부터 브라질사회당(PSB) 소속 연방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산 낭비를 이유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기도 했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FIFA 고위 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수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수사는 브라질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포함해 FIFA의 모든 활동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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