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아(20·경희대)가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 여자 49㎏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우징위(중국)를 4-3으로 꺾고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라운드 막판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하민아는 연속 몸통 공격을 성공해 종료 1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으며 연장 39초 만에 오른발 돌려차기로 골든포인트를 따냈다.
2015-05-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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