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D-5… 파키아오 ‘결전의 땅’ 라스베이거스 입성

세기의 대결 D-5… 파키아오 ‘결전의 땅’ 라스베이거스 입성

입력 2015-04-28 15:34
수정 2015-04-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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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 이스라엘을 한팔로 안은 필리핀 복싱선수 매니 파키아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딜라노 호텔에 도착했다. 매니 파키아오는 다음달 2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AP/뉴시스
막내아들 이스라엘을 한팔로 안은 필리핀 복싱선수 매니 파키아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딜라노 호텔에 도착했다. 매니 파키아오는 다음달 2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AP/뉴시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결전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했다.

약 2개월간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을 해온 파키아오는 경기를 닷새 앞둔 28일(한국시각) 전용 버스로 라스베이거스 숙소인 딜라노 호텔에 도착했다.

막내아들 이스라엘을 한팔로 안은 채 주먹을 불끈 쥐며 버스에서 내린 파키아오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

파키아오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는 AP통신의 영상 서비스인 APTN과 한 인터뷰에서 “매니가 로스앤젤레서에서 강훈련을 소화했고 이번 마지막 주에도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경기가 열릴) 토요일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 간의 최종 계약이 최근에야 완료된 것에 대해서는 “이제 모든 계약이 완료됐고 사인도 마쳤다”면서 “입장권 가격 등과 관련해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메이웨더 측이 매우 부적절한 탐욕을 부리는 바람에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키아오에게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알려줬으나 그는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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