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마라토너 에루페 귀화 본격 추진

케냐 마라토너 에루페 귀화 본격 추진

임병선 기자
입력 2015-04-10 00:48
수정 2015-04-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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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에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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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의 국내 귀화가 추진된다. 에루페의 대리인 오창석(53)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9일 “에루페가 지난 7일 충남체육회와 계약했다”며 “다음주 에루페가 한국에 들어오면 예술흥행비자(E6)를 신청하는 등 귀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냐 대표로 뛴 적이 없어 귀화 후 한국 대표로 뛰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2012년 말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고 지난해 말 복귀한 터라 ‘징계 해지 후 3년이 지나야 대표 선수로 뛸 수 있다’는 체육회 규정이 바뀌지 않으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어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04-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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