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235 달러) 단식 3회전에서 짐을 쌌다.
나달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같은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에게 1-2(4-6 6-2 3-6)로 졌다.
나달은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1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베르다스코는 12번 서브 게임을 빼앗길 뻔했으나 9번 위기를 넘겼고 나달이 실책 32개를 쏟아낸 데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나달은 마이애미오픈에 11번째 나갔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 없다. 준우승만 4번 했다.
스탄 바브링카(8위·스위스)도 아드리안 만나리노(32위·프랑스)에게 0-2(6<4>-7 6<5>-7)로 져 3회전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앤디 머레이(4위·영국)는 산티아고 히랄도(31위·콜롬비아)를 2-0(6-3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회전에 안착했다.
머레이는 ATP 투어에서 499승째를 기록했다.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7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으면 그는 프로 선수들의 대회 참가가 허용된 오픈 시대(1968년 이후) 들어 통산 46번째이자 현역 선수 중에는 9번째로 500승을 돌파한 선수가 된다. 영국 선수 중에선 오픈 시대 이후 500승에 도달한 사례가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나달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같은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에게 1-2(4-6 6-2 3-6)로 졌다.
나달은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1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베르다스코는 12번 서브 게임을 빼앗길 뻔했으나 9번 위기를 넘겼고 나달이 실책 32개를 쏟아낸 데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나달은 마이애미오픈에 11번째 나갔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 없다. 준우승만 4번 했다.
스탄 바브링카(8위·스위스)도 아드리안 만나리노(32위·프랑스)에게 0-2(6<4>-7 6<5>-7)로 져 3회전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앤디 머레이(4위·영국)는 산티아고 히랄도(31위·콜롬비아)를 2-0(6-3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회전에 안착했다.
머레이는 ATP 투어에서 499승째를 기록했다.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7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으면 그는 프로 선수들의 대회 참가가 허용된 오픈 시대(1968년 이후) 들어 통산 46번째이자 현역 선수 중에는 9번째로 500승을 돌파한 선수가 된다. 영국 선수 중에선 오픈 시대 이후 500승에 도달한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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