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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시즌 15승 목표로 최선”

<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시즌 15승 목표로 최선”

입력 2015-01-18 15:36
업데이트 2015-0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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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포기하는 것이냐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시즌 후반기 목표를 15승으로 내걸었다.

이 감독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 앞서 “트레이드 이후 여러 말이 많았지만 시즌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추가 트레이드 제의도 받았지만 남은 시즌 성적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8승26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인 리오 라이온스를 지난 12일 고양 오리온스로 보내면서 팀 전력이 더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라이온스와 방경수를 내주고 찰스 가르시아와 신인 가드 이호현을 받아 이호현의 장래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솔직히 6강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래도 일단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열리는 20경기에서 7∼8승을 거둬 시즌 15승은 넘기겠다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실 20경기에서 7∼8승은 쉬운 목표가 아니다. 삼성이 정규리그 28번째 경기에서 7승, 32번째 경기에서 8승을 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포인트가드인 이호현이 들어오면서 박재현을 슈팅가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부상 중인 임동섭과 김동우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준일과 임동섭, 박재현, 이호현 등이 앞으로 삼성을 끌고나갈 젊은 선수들”이라며 “유성호, 박성훈이 이달 말 전역해 돌아오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 중인 이상민 감독의 구상이 언제쯤 현실화하면서 삼성이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게 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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