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프로농구] 오리온스, ‘트레이드’로 우승 위한 승부수

[프로농구] 오리온스, ‘트레이드’로 우승 위한 승부수

입력 2015-01-13 10:00
업데이트 2015-01-13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미지 확대
프로농구 외국선수 라이온스, 오리온스로 이적
프로농구 외국선수 라이온스, 오리온스로 이적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가 12일 고양 오리온스로 이적했다. 삼성은 이날 라이온스와 방경수를 오리온스로 보내고 찰스 가르시아와 이호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이온스는 이번 시즌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혀 평균 득점 2위(21.38점), 리바운드 1위(경기당 10.88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스가 수비를 피해 슛하는 모습.
연합뉴스
오리온스는 12일 외국인 선수 찰스 가르시아와 이호현을 서울 삼성에 내주고 삼성으로부터 리오 라이온스와 방경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오리온스가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혀 한국 땅을 밟은 라이온스를 데려왔다는 것이다.

오리온스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이번 시즌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최고 신인으로 꼽히는 이승현에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트로이 길렌워터를 보유하고 있다.

길렌워터는 평균 22.35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라이온스는 평균 득점 부문에서 2위(21.38점), 리바운드 1위(10.88개)를 기록중이다.

오리온스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길렌워터-라이온스의 용병 조합을 갖춰 단숨에 선두권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를 위협할 팀으로 떠올랐다.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2년 전 12월에도 부산 KT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농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당시 오리온스는 팀의 주축 선수인 김도수와 장재석, 임종일, 앤서니 리처드슨을 내주고, 전태풍, 김승원, 김종범, 랜스 골번을 받는 4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추일승 감독은 “원래 트라이아웃 때부터 이상적인 조합이 라이온스와 길렌워터라고 생각했다”며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은 반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라이온스가 우리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리빌딩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했고 특히 정통 포인트가드가 필요해 이호현을 영입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는 새로 온 가르시아와 기존 키스 클랜턴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