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덕희, 조코비치 등과 호주오픈 홍보 영상 주인공

이덕희, 조코비치 등과 호주오픈 홍보 영상 주인공

입력 2015-01-08 09:21
업데이트 2015-01-08 09: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마포고)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함께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의 얼굴이 됐다.

이미지 확대
이덕희
이덕희
호주오픈 공식후원사인 ANZ은행은 ‘당신의 게임, 당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역경을 딛고 테니스를 하는 전·현직 선수, 유망주 등 4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회 홍보 영상을 만들어 최근 공개했다.

각각의 영상에는 조코비치, 중국계 미국인 테니스 스타 마이클 창, 테니스를 배우고자 일주일에 250㎞를 왔다갔다하는 영국 8살 유망주 소녀와 이덕희 등 4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청각장애를 지닌 이덕희는 1분47초짜리 영상에서 어눌한 말로 “투어에 다니는 게 힘들기도 하고 엄마가 보고 싶기도 하다”면서도 “내 꿈은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 때 병원에 가니 보청기를 줬는데 그때 내가 듣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집중할 수 있어 지금은 (들리지 않는 게)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뷰와 연습 영상을 번갈아 보여주는 이 영상은 이덕희가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믿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영상은 19일부터 호주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기간 내내 TV, 라디오 등 방송 광고와 옥외 광고 등으로 나갈 예정이다.

이덕희는 호주오픈 주니어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