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제도 쇼크’ 그리스 축구 대표팀 감독 경질

‘페로제도 쇼크’ 그리스 축구 대표팀 감독 경질

입력 2014-11-16 00:00
수정 2014-11-16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의 복병 그리스가 약체 페로 제도에 충격패를 당하고 사령탑을 경질했다.

그리스축구협회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을 해임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전날 홈에서 열린 페로 제도와의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조별예선 F조 4차전에서 0-1로 패배하자 바로 나온 조치였다.

협회는 라니에리 감독에게 오는 19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까지만 치르고 모국으로 떠나라고 현장 경질을 통보했다.

그리스는 10년 전 유로2004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월드컵 본선에도 나서는 강호다.

그러나 올해 시작된 유로2016 조별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다가 탈락 위기에 몰렸다.

F조에서 1무3패로 승점 1에 그쳐 루마니아(10점), 북아일랜드(9점), 헝가리(7점), 핀란드(4점), 파로제도(3점)에 이어 최하위로 처졌다.

대서양의 섬나라인 페로 제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그리스(18위)보다 169계단 낮은 187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