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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스릴을 만났다

달리기, 스릴을 만났다

입력 2014-11-05 00:00
업데이트 2014-11-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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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시 장애물 달리기 ‘어반애슬론 서울 2014’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도시 장애물 달리기 대회인 ‘어반애슬론 서울 2014’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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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스포츠 브랜드들이 중심이 돼 색다른 재미를 내세운 달리기 대회를 앞다퉈 열어 왔으나 이 대회는 가장 앞서 가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레이스’로 달리기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탔다. 목표로 잡았던 대회 참가 인원 3000명 모집을 보름 만에 해냈다.

어반애슬론 대회는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싱가포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함부르크 등 15곳 이상의 국제적인 도시들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홍제천, 불광천 일대 8㎞ 코스에 경기장 계단 오르기, 바리케이드 넘기, 2.6m 높이의 컨테이너에 오른 뒤 뛰어내리기, 낮은 포복, 타이어 건너 뛰기, 그물망 오르내리기 등 여덟 가지 장애물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체력을 시험하고 용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난이도가 있는 대회인데도 참가 신청자의 24%가 여성이다. 부모 동의서를 첨부한 고교생, 70대 할머니, 의족 마라토너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참여한다.

많은 인원을 10초 간격으로 출발시키며 결승선 도착 시간을 점수로 환산해 남녀 1, 2, 3위에게는 각각 200만원, 50만원, 3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건네진다.

축구 경기가 아닌 스포츠 이벤트로는 처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도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월드컵경기장과 홍제천, 불광천 등에서 시험 삼아 뛰어 보는 참가자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고 대회를 주최하는 맨즈헬스는 소개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2014-11-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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