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출루머신 추신수, 장타력도 팀 내 최고”

ESPN “출루머신 추신수, 장타력도 팀 내 최고”

입력 2014-05-23 00:00
수정 2016-1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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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출루율은 물론 홈런, 장타율도 팀 내 1위

‘출루머신’ 추신수(32)가 장타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 소식을 전하며 추신수를 ‘텍사스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ESPN은 “추신수가 주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로 언급되지만 현재 텍사스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장타를 쳐낼 수 있는 타자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이날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왼손 투수 로비 레이를 공략해 투런 홈런을 쳐내며 팀의 9-2 완승을 도왔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결승 솔로포를 친 추신수는 23일에도 아치를 그리며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10호 아치다.

ESPN은 “추신수는 올 시즌 텍사스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이며 프린스 필더의 부상으로 1번이 아닌 3번으로 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출루율로 1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낸 추신수가 장타력이 필요한 중심타선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규정타석을 채운 텍사스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0.310)과 출루율(0.436)을 올리고 있는 추신수는 홈런 부문에서도 4번타자 애드리안 벨트레(4홈런)에 앞선 팀내 1위다. 장타율(0.503)도 텍사스에서 가장 높다.

왼손 거포 프린스 필더가 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추신수는 3번타순에 섰고, 출루 능력에 가렸던 장타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번타자로 출전한 37경기에서 장타율 0.469를 기록했다.

필더의 부상으로 중심타선 3번으로 옮긴 5경기에서는 홈런 2개와 2루타 1개를 쳐내며 장타율이 0.764로 껑충 뛰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추신수는 장타를 통해 3번 타순에도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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