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주승마’ 의혹은 사실무근” 반박

문체부 “’공주승마’ 의혹은 사실무근” 반박

입력 2014-04-14 00:00
업데이트 2014-04-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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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공주승마’ 논란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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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차관, 체육현안 관련 브리핑
김종 차관, 체육현안 관련 브리핑 김종 문화부 2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을 통해 제기한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및 특정 선수 특혜 논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체부 김종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 등을 통해 제기한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특정 선수 특혜 논란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6월 태권도 심판판정으로 선수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체육단체들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도승마협회장, 강원도 승마협회장, 전남도승마협회 부회장이 장기 재직하며 조직을 사유화하거나 부적절하게 예산을 운용한 사례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 체육과에 이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취하라는 권유를 했을 뿐 사퇴 압력을 넣지는 않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중 전북 회장은 사퇴한 상태고, 전남 부회장은 부회장직에서는 사퇴했으나 여전히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원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들이 정치권에 부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해 이번 논란을 촉발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실세로 알려진 정모씨의 딸이 불공정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돼 훈련에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문체부는 “승마 국가대표는 1년간의 대회 성적을 단순 합산해 선발하며 심판 판정 체계도 비교적 높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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