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슈마허 회복하려면 기적 일어나야” <英 신문>

의료진 “슈마허 회복하려면 기적 일어나야” <英 신문>

입력 2014-03-08 00:00
수정 2014-03-08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키장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있는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8일 슈마허 가족과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슈마허의 치료를 맡은 의료진이 ‘기적이 일어나야 슈마허가 회복할 수 있다’고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 한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세게 부딪혔으며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머리 부위에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부터 의식을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다.

이 신문은 “의료진이 슈마허의 가족에게 ‘기적이 일어나야 슈마허가 살아날 수 있다’며 ‘그가 깨어난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에도 출전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