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이상화,나란히 금빛 다짐…”최선 다하겠다”

김연아·이상화,나란히 금빛 다짐…”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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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화보반응 뜨거워 놀랐다…경기결과 더 관심 가져달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최대 스타로 꼽히는 두 ‘여제’ 김연아(24)와 이상화(25·서울시청)가 나란히 각오를 다지고 서로 격려했다.

김연아와 이상화는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행사를 즐겼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듣는 최고 스타다.

선수단석 가운데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선수는 행사를 지켜보면서 가끔 속삭이며 웃음을 나눴다.

선수들이 서로 목도리를 걸어 주는 순서에서는 이상화가 김연아의 목도리를 매주고, 김연아는 이상화의 목도리를 매주며 즐거워했다.

나란히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두 선수는 약속한 듯 똑같은 각오를 내놓았다.

김연아는 2연패 전망을 묻는 말에 난감한 듯 웃음을 짓더니 “스포츠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는 경기 당일이 돼 봐야 안다”며 섣부른 예상을 경계했다.

이상화도 마찬가지로 “올림픽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과정을 중요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결과는 중요하지 않으냐’는 짓궂은 질문에 “중요하죠”라고 대답해 좌중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상화는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올림픽이 아니라 전지훈련을 간다는 마음으로 나서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전날 한 잡지사에서 찍은 화보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기도 한 이상화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세계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보다 더 반응이 뜨거워서 나도 놀랐다”면서 “하지만 선수로서 경기 결과에 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약간은 부담스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선수단을 이끄는 스타답게 두 선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도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아도 “모든 선수가 4년을 기다려온 무대”라면서 “모두가 건강히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특히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 함께 출전하는 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두 명과 함께 해 대회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큰 대회 경험이 없는 후배들인 만큼 긴장되겠지만 부담 없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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