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요정’ 손연재 “인천AG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겠다”

[전국체전] ‘요정’ 손연재 “인천AG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겠다”

입력 2013-10-20 00:00
업데이트 2014-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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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전국체전 4번째 금메달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짐내스틱스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 종목별 대회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짐내스틱스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 종목별 대회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손연재는 20일 인천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리듬체조에서 총 69.7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고등부에서 뛴 손연재는 4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업적을 썼다.

은메달을 딴 김윤희와 3위 이다애는 모두 65점대에 머물러 손연재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국내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4번째 종목인 리본을 할 때가 돼서야 이번이 올해 마지막 대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 무대를 국내에서 하게 돼 기뻤다”며 활짝 웃었다.

손연재는 11월 초 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나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음악은 이미 선정을 마쳤고 각 종목에 어떤 곡을 쓸지를 결정하는 중이다.

그는 “올해는 바뀐 프로그램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에는 일찌감치 프로그램을 바꿔 충분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종목에서는 그 동안 보여주지 않은 파격적이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손연재의 내년 시즌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그는 유니버시아드를 제외한 종합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다.

손연재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러시아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아시안게임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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