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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박인비, 아시안 스윙서 1인자 굳히기 돌입

여자골프 박인비, 아시안 스윙서 1인자 굳히기 돌입

입력 2013-10-01 00:00
업데이트 2013-10-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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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3일 베이징서 개막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3일부터 시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에서 1인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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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AP=연합뉴스
박인비
AP=연합뉴스


LPGA 투어는 3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천596야드)에서 열리는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약 19억3천만원)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5개 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그 첫 경유지인 레인우드 클래식은 올해 신설된 대회이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첫 공식대회다.

올 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6승을 거두며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상금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며 1인자의 자리를 다졌지만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잠시 주춤한 상태다.

아직 8개 대회가 남은 시점에서 박인비가 한번 더 1인자의 위용을 보여줘야 때가 왔다.

박인비가 우승 행진을 멈춘 사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행히 페테르센이 레인우드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아 박인비로서는 한숨을 돌렸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버티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3승을 올린 루이스는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3위를 달리며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더욱이 루이스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 페테르센(69.70타)에 이어 2위(69.72타)에 올라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박인비는 상반기의 기세를 이어가 레인우드 클래식부터 각종 타이틀 경쟁자들을 따돌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에 출전한 뒤 중국으로 떠난 박인비는 “메이저대회가 모두 끝나 이제 마음이 편안하다”며 남은 LPGA 대회에서 기복없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81명이 출전하는 레인우드 클래식에는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최나연(26·SK텔레콤)을 비롯해 박세리(36·KDB금융그룹),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일희(25·볼빅)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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