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슈타트 AFP 연합뉴스
체면 또 구긴 황제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6일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스위스오픈 단식 2회전에서 다니엘 브란츠(독일)에 0-2로 완패, 탈락한 뒤 박수로 위로하는 관중에 등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최근 100위권 밖의 선수에게 두 차례 거푸 패했던 랭킹 5위의 페더러는 이번엔 부전승으로 오른 투어 대회 첫 판부터 탈락, ‘황제’의 별명에 큰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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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6일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스위스오픈 단식 2회전에서 다니엘 브란츠(독일)에 0-2로 완패, 탈락한 뒤 박수로 위로하는 관중에 등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최근 100위권 밖의 선수에게 두 차례 거푸 패했던 랭킹 5위의 페더러는 이번엔 부전승으로 오른 투어 대회 첫 판부터 탈락, ‘황제’의 별명에 큰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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