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4월 월간 MVP 수상 좌절

이대호, 3·4월 월간 MVP 수상 좌절

입력 2013-05-09 00:00
수정 2013-05-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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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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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해결사’ 이대호(31)가 통산 세 번째 월간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아쉽게 놓쳤다.

일본야구기구(NPB)가 8일 발표한 퍼시픽리그 3·4월 월간 타자 부분 MVP의 영광은 세이부 라이온스의 외야수 구리야마 다쿠미에게 돌아갔다.

3∼4월 이대호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2(97타수 38안타), 홈런 5개, 23타점을 수확하고 오릭스의 득점을 주도했다.

맹타를 앞세워 이대호는 팀 동료 아롬 발디리스, 구리야마, 케이시 맥기(라쿠텐) 등 7명과 MVP를 놓고 경쟁했으나 성적 지표에서 구리야마에게 약간 밀렸다.

세이부의 3번 타자인 구리야마는 3∼4월 리그 최다 타점(24개), 최다 볼넷(24개), 최고 출루율(0.500)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최다 안타 3위(34개), 타격 4위(타율 0.366)에 올랐고 특히 득점권 타율(0.529)에서 전체 1위를 달리며 세이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선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NPB는 일본생명의 후원을 받아 센트럴·퍼시픽리그 월간 MVP 투수·타자 4명에게 상금 30만엔(약 33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 데뷔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투수, 타자를 통틀어 유일하게 이 상을 두 차례(5월·7월) 수상하고 이름을 널리 알렸다.

5월 들어 7경기에서 타율 0.154에 그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대호는 8일까지 리그 타격 4위(타율 0.341), 최다 안타 2위(42개), 홈런 공동 6위(5개), 타점 공동 4위(24개), 득점권 타율 공동 6위(0.400)에 올라 정상급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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