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샤라포바 상대로 10연승

윌리엄스, 샤라포바 상대로 10연승

입력 2013-02-17 00:00
업데이트 2013-02-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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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2주 연속 투어 대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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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왼쪽부터) AP 연합뉴스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왼쪽부터)
AP 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털 오픈(총상금 236만9천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에서 샤라포바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18일 자 랭킹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되는 윌리엄스는 2004년 윔블던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패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10연승을 거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2패다.

31세 4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1위를 확보한 윌리엄스는 현재 세계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18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자렌카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를 역시 2-0(6-3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아자렌카를 상대로도 11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 딱 한 번 졌을 뿐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윌리엄스가 이겼다.

한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라질오픈(총상금 45만5천775달러)에 출전 중인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은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마르틴 알런드(111위·아르헨티나)를 2-1(6-3 6<2>-7 6-1)로 이겼다.

지난해 6월 윔블던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지난주 칠레에서 열린 ATP 투어 VTR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 나달은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VTR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나달의 결승 상대는 다비드 날반디안(93위·아르헨티나)이다.

최근 샤라포바와 열애설에 휩싸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41위·불가리아)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총상금 157만5천875유로)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

디미트로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7위·아르헨티나)에게 0-2(4-6 4-6)로 패했다.

델 포트로는 이 대회 8강에서 로저 페데러(2위·스위스)를 물리친 쥘리앵 베네토(39위·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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