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SK, 최소 경기 30승 타이기록

-프로농구- 선두 SK, 최소 경기 30승 타이기록

입력 2013-02-02 00:00
업데이트 2013-02-02 16: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프로농구 서울 SK가 최소 경기 30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애런 헤인즈(20점·15리바운드·9어시스트)를 앞세워 원주 동부를 67-59로 물리쳤다.

SK는 이번 시즌 37경기 만에 3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 2011-2012 시즌 동부가 세웠던 최소 경기 30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K는 전반까지 31-31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3쿼터부터 리드를 잡아나갔다.

변기훈이 3쿼터에만 9점, 헤인즈가 6점을 집중시켜 51-46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마지막 쿼터에서는 김민수가 득점에 가세, 이승준 등 주전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동부를 가볍게 제쳤다.

헤인즈는 1분45초 전 속공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김선형이 손쉬운 레이업을 놓쳤다.

이 때문에 헤인즈는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작성하지 못했다.

주축 선수인 김주성이 빠진 동부는 올 시즌 다섯 차례 SK를 만나 5경기를 내리 졌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64-5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막판까지 5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모비스는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59-52로 달아났다.

종료 2분51초 전에는 천대현이 깨끗한 3점슛을 꽂아 넣어 모비스는 62-52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창원 LG에서 모비스로 이적한 로드 벤슨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3점을 올리며 팀 적응을 마쳤다.

KCC는 군에서 제대한 강병현이 복귀, 10점·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