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7연승…다시 단독 선두

-프로농구- 모비스 7연승…다시 단독 선두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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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완전히 되찾았다.

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각편대’ 리카르도 라틀리프-문태영(이상 21점)-함지훈(12점)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를 81-68로 가볍게 물리쳤다.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던 모비스는 7연승을 달려 13승4패로 서울 SK(12승4패)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을 44-49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라틀리프가 7점, 문태영과 천대현이 6점씩을 몰아쳤다.

3쿼터에서만 21점을 쏟아부은 모비스는 인삼공사의 득점은 9점으로 틀어막아 65-48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안정된 골밑 득점과 인삼공사의 공격 실패를 양동근이 속공으로 연결,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지 2분20초가 지날 때 73-52로 멀찌감치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서울 삼성은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4쿼터 막판 맹렬한 추격을 펼친 인천 전자랜드를 78-74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62-52로 앞서던 삼성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문태종(17점)을 앞세운 전자랜드에 47초를 남기고 74-74,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패의 분위기에서 삼성을 살린 선수는 올해 입단한 신인 박병우(7점)였다.

박병우가 종료 30초 전 3점슛으로 전자랜드의 림을 갈라 삼성은 77-74로 다시 앞서 나갔다.

15초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이정석(7점)이 상대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연패에 허덕이는 하위팀끼리 맞붙은 전주 경기에서는 홈팀 KCC가 원주 동부를 꺾고 연패 사슬을 4경기에서 끊었다.

올해 2군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 최지훈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넣어 KCC 승리의 공신이 됐다.

동부는 팀의 기둥인 김주성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7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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