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2골…강원 시즌 2승째 신고

김은중 2골…강원 시즌 2승째 신고

입력 2012-04-07 00:00
수정 2012-04-07 1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부산에 패배..시즌 전패 수렁

프로축구 강원FC가 두 골을 터뜨린 김은중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강원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꺾었다.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한 강원은 네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승1무4패(승점 4)로 15위를 지켰다.

김은중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린 강원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인천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김은중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설기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은 이후 양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강원과 인천은 추가 골을 뽑아내려고 분전했지만 골 기회에서 상대의 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골 맛을 보지 못했다.

30여 분간의 침묵을 깨뜨린 것은 이날 경기에서 선취골로 강원의 리드를 만들었던 김은중이었다.

문전에서 시마다로부터 공을 받은 김은중이 자신의 시즌 4호 골로 인천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인천은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최하위 대전 시티즌은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대전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상대 선수 파그너의 결승골로 0-1로 무릎을 꿇었다.

대전은 이로써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 삼성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이종호의 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끌려가다 후반전 라돈치치가 한 골을 만회해 1-1로 비겼다.

시즌 5호골을 기록한 라돈치치는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구FC에 2-0으로 이겨 4승1무1패(승점 13)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