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한銀, PO1차전 힘겨운 승리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PO1차전 힘겨운 승리

입력 2012-03-15 00:00
수정 2012-03-15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생명에 5점차 역전승… 수비 불안속 이연화 맹활약

6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이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4강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을 75-70 역전승으로 출발했다.

두 팀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09~10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만 4년 연속 만나 모두 신한은행의 우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날 신한은행의 시작은 불안했다. 디펜스가 전혀 되지 않았다. 노마크 찬스를 몇 차례나 놓쳤다.

포인트 가드 최윤아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몸을 날려 리바운드를 잡아내는가 하면 롱패스로 하은주의 득점을 도왔다. 최윤아(15점)-김단비(17점)-이연화(23점)로 이어지는 속공 플레이가 빛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연화는 23점으로 2008년 3월 9일 14점 이후 PO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은주 역시 10점 5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임 감독은 경기 뒤 잔뜩 화가 났다. 그는 “이겼지만 내용은 너무 안 좋았다. 기본적인 경기자세뿐 아니라 디펜스가 하나도 안 됐다. 70점을 내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가 이겼지만 내용은 삼성 승리”라고 말했다.

안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3-1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