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김연아’ 김해진, 종합선수권 쇼트 1위

‘리틀 김연아’ 김해진, 종합선수권 쇼트 1위

입력 2012-01-07 00:00
수정 2012-01-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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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해진(15·과천중)이 2012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섰다.

김해진은 7일 서울 공릉동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대회 2일째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83점을 받아 동갑내기 맞수 박소연(강일중·51.4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기술점수(TES) 32.32점과 예술점수(PCS) 23.51점을 받아 양쪽 모두에서 박소연을 크게 제쳤다.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세 차례의 점프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기는 등 실수 없는 연기를 했다.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부터 큰 점수 차이로 선두로 나서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11월 랭킹대회에서 박소연에게 우승을 내줘 동계유스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하는 등 주춤했던 김해진은 이번 대회 ‘차세대 선두주자’로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어 열린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진서(16·오륜중)가 62.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랭킹대회 우승자 이준형(16·도장중)이 59.89점으로 2위를 달렸고 김민석(19·고려대)이 56.09점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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